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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가 예쁜 예술가들의 거리 "창동 예술촌" 우구님
- 관리자
- 2015.02.12 12:38:00
- 249
안녕하세요 우구입니다 :)
혹시 한 때 '마산의 명동'이라고 불리었던 창동을 아시나요?
마산은 미술가 '문신'과 '4.19 민주혁명'으로들 많이 알고 계실테고 또한 항구도시로 한 때 전성기가 있었다 정도로 알고 계실 거 같은데
그정도로 그 당시에는 유명한 번화가였지만 근래에는 동네사람들이 아니면 잘 찾지 않을 정도로 많이 낙후되었었던게 사실이에요 ㅠㅠ
그러다보니 창동 상인회분들과 많은 예술가 분들이 힘을 합쳐 창동의 '예술촌'으로 바꾸기 위해 힘 쓴 결과
지금은 창동 예술촌이 꽤 많이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요.
주말마다 예술이나 공방 관련된것들로 행사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작은 문화행사들도 열리고 있으니 한번 쯤 마실 나가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창동 예술촌 홈페이지 :http://www.changdongart.com/
일단 창동 예술촌은 딱히 '입구'라고 할 만한 곳은 없습니다.
창동거리 곳곳에 위치한 골목이 모두 '예술촌'이거든요. 그래서 사진과 같이
골목마다 '예술촌'임을 알리는 팻말이 걸려 있어요 :)
그 중 아래 사진에 있는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나오는 '창동 예술촌 종합안내소'입니다.
창동을 처음 와 보시는 분들은 이 곳을 찾아 어디를 어떻게 둘러보면 좋을지 한 번 보고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안내소 내에는 작은 무대와 함께 앉아서 쉴 수 있을 만한 작은 벤치들도 있으며 공중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또한 사진은 못 찍었지만 안내소 바로 옆에 작은 책방이 하나 있는데
나이대 불문 누구나 추억에 젖을만한 책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6070세대는 물론 저와 같은 8090세대까지!
부모님과 함께 가보면 소소한 추억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
사실은 예술촌 전체가 그런 느낌이네요 (...)
생긴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스튜디오. 작고 예쁜 외관에 발길을 끌더라구요.
저기 문 아래에 적힌 셀프화보는 어떤건지.. 다음에 '셀프화보' 찍으러 한 번 들러봐야겠어요 :)
예술촌 골목에 위치한 안내소 근처에는 이런 식으로 마산의 옛 모습을 알리는 판화(?) 들이 거리에 걸려있습니다.
젊은 시절 '문신'의 모습이나 옛 마산 항구의 모습 등 마산의 과거를 예쁘게 걸어 놨더라구요 :)
예술촌은 역시 벽화가 가장 눈길을 끕니다.
모두 같은 화가가 아닌 많은 화가들의 십시일반으로 이루어 졌을텐데도 어느 하나 뒤쳐지거나 튀지 않고 조화롭게 시선을 끄는 벽화들
예술촌이 아니라 벽화마을 이라고 불러도 손색 없을 것 같아요.
또, 예술촌에는 작은 가게들이나 공방 그리고 두~세평 남짓한 카페나 음식점들이 많이 있어요. 그 가게들을 모두 찍지못해 아쉽네요 ㅠㅠ
공방이 워낙 많다보니 저런 간단한 와펜들을 길거리에서 파는 걸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데요.
특히나 그런 공방들이 모여서 길거리에서 전시 및 판매를 하는 날에 간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악세서리를 전혀 좋아하지않는 저도 멈춰서서 구경하게 되는 마력이...ㅋㅋ
또 다른 골목의 벽화에요.
이곳은 미술가 분들이나 공방이 많은 곳이라 조금 더 감각적이고 색채가 돋보이는 벽화들 위조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
창동에는 파리바게트가 있는 메인 4거리를 기준으로 아주 많은 골목이 있는데 모든 골목마다 벽화가 있으며 연결된 곳에 따라 다양한 느낌의 벽화를 만날 수 있어요.
짧게 둘러 본 '창동 예술촌' 어떠셨나요?
저는 이번에 창동 예술촌엘 길게 머물며 오래 구경하지 못해 이 곳의 모든 모습을 사진에 담지못해 너무 아쉬울 따름이에요 ㅠㅠ..
다음엔 주말에 문화행사가 열릴 때 한번 다시 들러서 공방 체험이나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리고 먹거리들(가장 중요!!)을 다시 즐기러 가야할 것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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