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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경남이 낳은 작가, ‘문신·박생광’을 만나다
  • 창동예술촌
  • 2021.06.05 1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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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경남 출신의 두 거장의 작품전이 창원과 진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마산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선생의 원형 작품전과 한국 채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진주 출신 박생광 화백의 전시회를, 최세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좌우 대칭 형태의 조각들.

    얼핏 보면 청동 같지만, 플라스틱의 일종인 소재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마산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선생의 원형 작품들입니다.

    [라상호/창동예술촌 대표 : "이것(원형)을 가지고 거푸집이나 2차로 스테인레스 작업을 하든지 목재 작업을 하든지 하는 기초적인 조각의 1단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성숙 문신미술관 명예관장이 소장한 문신의 원형 작품들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또,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들어지기 전에 도안을 그린 원형 그림 '올림픽'과 국내외 문신 전시회를 알리는 포스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창동 예술촌에서는 시민기획자의 문신특별전도 오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진주의 명물 '촉석루'가 화폭에 고이 담겼습니다.

    남해 금산에서 바라본 떠오르는 해를 그려낸 작품인 '동해 일출도'입니다.

    진주 출신의 박생광 화백은 민화와 무속화에서 볼 수 있는 오방색의 화려한 색채를 활용해 한국적이면서 독특한 작품 세계를 완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전에서는 194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만들어진 박생광 화백의 작품 60여 점이 선보입니다.

    진주지역 개인과 단체에서 이번 전시회를 위해 소장 작품을 기증했습니다.

    [윤다인/진주이성자미술관 학예연구사 : "박생광 화백님의 모색 시기에 해당하는 진주시절에 제작된 작품들을 보실 수가 있고요. 진주에 현재 소장돼 있는 60여점의 작품을 위주로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한 뒤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서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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