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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상상력 더하니 예술혼 샘솟네
  • 창동예술촌
  • 2021.08.21 17:43:59
  • 8

    [경남도민일보]상상력 더하니 예술혼 샘솟네#1

    [경남도민일보]상상력 더하니 예술혼 샘솟네#2

    상상력 더하니 예술혼 샘솟네 

     

    창원 삼진미술관·창동예술촌

    입주작가 10명 참여 교류 전시

    맛산갤러리서 이달 30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카페 브라운핸즈 마산점이 있는 옛 버스 차고지에 '맛산갤러리'가 있다. 마산 앞바다와 돝섬이 훤히 보이는 풍광 좋은 곳이라 제법 사람들이 찾는 명소다.

     

    맛산갤러리는 광장을 기준으로 보면 지하 1층이지만, 해변에서 보면 5~6층 높이는 된다. 건물이 절벽에 붙어 있어서다.

     

     

     

    17일 맛산갤러리에서 삼진미술관이 주도한 '삼진미술관 레지던스 & 창동예술촌 두 번째 교류전'이 열렸다. 전시는 30일까지다.

     

    교류전에는 삼진미술관 입주 작가 5명과 창동예술촌 입주 작가 5명이 참여했다. 삼진미술관 입주 작가들은 올해 5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지원하는 레지던스 사업 모집 공고에 의해 구성됐고, 이번 전시는 중간 작품 발표로 볼 수 있다.

     

    맛산갤러리는 비슷한 규모의 전시실 2개로 이뤄져 있는데, 1전시실에는 창동예술촌 작가들이, 2전시실에는 삼진미술관 작가들이 작품을 설치했다.

     

    대개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45세 이하의 젊은 층으로 구성된다. 6개월간 입주하면서 작업실을 무료로 사용하고, 일정 금액 지원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할 수 있어 공모 때 경쟁률도 높은 편이다. 때로는 국외 작가들도 참여하지만, 이번 삼진미술관 레지던스 프로그램에는 경남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강선영·이승연·박명희·김민서·이유경 작가다.

     

     

    창동예술촌 입주 작가로는 섬유공예 조은교, 설치미술 한경희, 미디어아트 김준희, 회화에 윤귀화·임수진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 특징은 흔한 정물화나 풍경화 등 일종의 고전적인 회화 작품이 거의 없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표현된 작품이 대다수라는 점이다.

     

    이승연의 일러스트 '놀이터의 달'은 미끄럼틀 위 세 여성이 붉은 달을 바라보는 모습을 그렸다. 이유경의 '피어나다'는 한지에 금물 채색한 작품으로 묘한 분위기를 품은 작품이다. 조은교의 '생각할 시간'은 종이로 작은 책 모형을 만들어 직사각형 큰 틀에 무수히 붙이고 적당한 위치에 가로로 책꽂이를 배치해 단색화 느낌도 드는 작품이다. 한경희 작가가 출품한 설치미술은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된 대형 실타래를 묘사하고 있다.

     

    김경미 삼진미술관 관장은 "전시를 통해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작업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자신의 작품세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경 삼진미술관 레지던스 기획자도 "참여 작가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작업하다 보니 철학적으로도 한결 더 깊은 작품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효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정현수 기자 (dino999@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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