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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마산 창동예술촌 구경가자”…전국서 견학신청 열기후끈
  • 창동예술촌
  • 2021.10.27 15: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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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창원 = 박영수 기자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가 열리는 경남 창원시내 ‘원조’ 도시재생사업지를 견학하기 위한 전국 참가자들의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경남 창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막하는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전국 26팀 490여 명이 ‘도시재생 1번지’인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투어(사진)를 신청했다. 개막 당일엔 광주 23명, 서울 송파구 20명·중랑구 15명, 강원 강릉시 20명, 경남 거제시 10명 등 8개 팀 144명이 신청했다. 28일에도 충남 보령시 22명, 전남 여수시 20명 등 185명이 찾을 예정이고 29일과 30일에는 각각 133명, 30명이 견학을 신청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행을 준비 중이거나 막 시작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대거 창동예술촌 투어를 신청했다고 창원시는 밝혔다. 창동예술촌은 201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시재생시범사업지로 선정돼 10년 가까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이 펼쳐진 곳으로 갈등과 실패, 극복 등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전국적으로 견학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분석된다.

    창동은 1970~1990년대 연말이면 인파가 쏟아져 나와 사람들이 떠밀려 다니다시피 할 정도로 북적이는 옛 마산시의 중심 상권이자 경남의 최대 상권이었다. 하지만 노동력 중심의 주력 섬유공장이 문을 닫고 마산수출자유지역이 침체하면서 인구가 빠져나가 2000년대 들어 하루 유동인구가 100명이 되지 않을 정도로 쇠퇴했다. 창원시는 이런 창동과 인근 오동동을 되살리기 위해 2014년 도시재생시범사업지로 지정받아 8년간 골목문화(통술 골목·아귀찜 골목·문신 예술골목·상상길 등)와 예술이 숨 쉬는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문재인 대통령도 2018년 창동예술촌을 방문해 도시재생의 성과를 둘러보기도 했다. 김경년 창동예술촌 골목해설사는 “창동이 주목받는 것은 도시재생의 원조지역으로 실패와 갈등, 극복이라는 도시재생사업의 역사를 모두 담고 있기 때문”이라며 “창동은 그런 과정을 통해 골목 곳곳을 둘러보며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바뀌어 주말이면 가족 단위 체험객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됐다”고 말했다. 

     

    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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