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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예술촌 아트 장터 개최
  • 관리자
  • 2012.09.21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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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동예술촌 아트 장터 개최#1

    1970~80년대의 진한 향수가 스민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내 ‘쪽샘골목’이 되살아나고 있다. 

     

    마산합포구 창동 일원 옛 ‘쪽샘골목 막걸리 타운’은 30~40년 전만 하더라도 10여 개 점포가 마산자유무역지역과 한일합섬, 마산항의 활력을 배경으로 대학생과 ‘서민 주당’들로 넘쳐났다. 호주머니가 가벼웠던 서민들로선 적은 돈으로 지인들과 회포를 나누기에 최적의 장소였기 때문이었다.

     당시 유명했던 막걸리집은 ‘쪽샘’과 ‘고구려’, ‘다다’, ‘대폿집’ 등 10여 개. 현재 40대 중반 이상 중·장년층이라면 이곳에서의 추억 한두 개쯤은 갖고 있을 정도로 출입이 잦았다. 이선관 시인과 송인식 동서화랑 관장 등 마산의 예인들이 교유했던 장소이기도 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한일합섬이 떠나고, 자유무역지역 근로자 수가 급격하게 줄면서 창동·오동동 중심상권도 함께 쇠락의 길로 접어들어 막걸리 타운은 점차 시민들의 기억에서 잊혀졌고 ‘주막’들도 하나둘씩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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